코스피

2,565.50

  • 27.77
  • 1.07%
코스닥

762.55

  • 1.33
  • 0.17%
1/3

실적 먹구름 걷히나…미 3분기 어닝 시즌 시동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실적 먹구름 걷히나…미 3분기 어닝 시즌 시동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이번주 시작하는 미국 기업의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증시에서는 기업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하는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약 20% 줄었을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말 전망치(-25%)보다 개선된 것이다.
마켓워치는 2018년 2분기 이후 한 분기 동안 전망치가 상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스턴 프라이빗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세바스티안 르번은 "기업 실적이 2분기에 저점을 찍고 점차 회복한다는 전망이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실제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자산운용사 DWS그룹의 미주 담당 최고 투자책임자인 데이비드 비앙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세가 다시 둔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분석기관인 래피드 레이팅스의 제임스 겔러 대표는 "주식시장은 낙관적인 분위기이지만 수면 아래에는 위기 기업들이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발표는 이번주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을 시작으로 발을 뗄 예정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