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남성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지성 피부에 따른 여드름이나 기름기(유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J올리브영은 리서치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20∼39세 남성 500명을 조사한 결과 '여드름·트러블'(58.6%), '기름기'(58.2%) 관련 피부 고민(중복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면도 등으로 인한 피부 마찰(55.8%) 모공·블랙헤드(54%), 냄새(50.6%), 피부 톤(49.6%) 등도 남성들이 신경 쓰는 피부 문제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74%는 '평소 외모 관리나 그루밍(grooming. 몸치장)에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 45%는 계절이나 피부 상태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상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CJ올리브영은 이달 27일까지 여드름·트러블, 유분, 피부 톤·잡티, 건조 등 피부 고민별로 남성용 인기 화장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신을 위해 외모 관리 등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남성들도 피부 고민이나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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