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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2주간 재택근무"…나바르 "식당 영업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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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2주간 재택근무"…나바르 "식당 영업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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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2주간 재택근무"…나바르 "식당 영업제한"
코로나19 확산세 빨라지자 추가 조치…마드리드는 비상사태 선포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속도가 빨라지면서 지역별로 잇따라 각종 제한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를 포함하는 카탈루냐주는 재택근무 확대를 포함한 코로나19 추가 제한조치를 이번 주 발표한다.
호셉 마리아 아그리몬 주정부 보건장관은 RAC 1 라디오에 출연, 각 기업이 직원들에게 향후 15일간 재택근무를 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조치가 없으면 우리 역시 2∼3주 이내에 마드리드와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면서 "이번 주 추가 의무조치를 발표할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탈루냐 지역에서는 이날 기준 24시간 동안 2천3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카탈루냐주와 인접한 나바르주의 마리아 치비테 주지사 역시 이날 새 제한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모임은 6명 이내로 제한되며, 바와 식당은 오후 10시까지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까지만 채운 채 영업할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 등도 수용인원의 30%까지만 허용된다.
인구 65만명의 나바르주에서는 이날 4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카탈루냐주와 나바르주에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 9일 수도 마드리드와 주변 9개 시·군에 2주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마드리드 광역주에 속한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480만명은 2주 동안 출근, 등교, 병원 진료 등 예외로 인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지역 밖으로 이동이 제한된다.
관내 술집과 식당은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만 받아야 하며, 오후 11시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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