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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에 中 제조업부문 대기업 이익, 4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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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에 中 제조업부문 대기업 이익, 4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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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에 中 제조업부문 대기업 이익, 4개월 연속 증가
8월 작년 동기 대비 19.12% 증가…1∼8월 전체적으론 4.4% 감소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중국 제조업 부문 대기업들의 이익이 지난 8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다.
다만 올해 초반 코로나19로 중국 전역이 사실상 봉쇄 상태에 들어감에 따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제조업 부문 대기업들의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 부문 대기업들의 지난 8월 이익은 6천128억1천만위안으로, 작년 8월과 비교해 19.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 부문 대기업들의 8월 이익 증가율은 7월의 증가율 19.6%보다 다소 낮았다. 하지만 제조업 부문 대기업의 이익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부문 대기업들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익은 총 3조7천160억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유기업 9천509억4천만위안(감소율 17%) ▲외국 투자기업(홍콩ㆍ마카오ㆍ대만 기업 포함) 1조380억위안(0.4% 감소) ▲사기업 1조690억위안(3.3% 감소) 등으로 파악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장비 제조, 전기 기계, 원자재 제조 분야에서 이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장비 제조업 분야의 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으며, 자동차 분야의 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55.8% 급증했다.
다만 SCMP는 지난 8월 중국의 제조업 생산이 5.6% 늘었지만, 소매 판매액이 0.5%밖에 늘지 않은 점을 들어 코로나19로부터의 중국 경제 회복이 아직 고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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