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87.44

  • 31.11
  • 1.17%
코스닥

869.72

  • 12.90
  • 1.51%
1/4

브라질 경제 코로나19 충격 완화에 올해 성장 전망 개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브라질 경제 코로나19 충격 완화에 올해 성장 전망 개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브라질 경제 코로나19 충격 완화에 올해 성장 전망 개선
중앙은행, -6.4%→-5% 상향…경제부는 -4.7% 유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다소 완화하면서 올해 성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4%에서 -5%로 상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4월 급속도로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면서 3분기부터는 성장률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의 올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2.5%에 이어 2분기에는 -9.7%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5.9%, 6월 말까지 최근 12개월 성장률은 -2.2%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 14일 낸 보고서를 통해 경제활동지수(IBC-Br)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지수는 공식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앞서 나오는 것으로 'GDP 선행지수'로 불린다.
올해 들어 전월 대비 경제활동지수는 1월 0.09%, 2월에 0.51% 상승했으나 3월과 4월에는 5.89%와 9.37% 하락했다. 이후 5월 1.86%, 6월 5.32%, 7월 2.15%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7월 경제활동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하락했고, 7월까지 12개월은 이전 기간과 비교해 2.9% 하락했다.
한편, 브라질 경제부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 -4.7%를 유지했다.
경제부는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에 경제활동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