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최근 분기 온라인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82%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직전분기 75% 증가했던 온라인 매출이 8월 말 끝난 올해 사업연도 1분기에도 82%나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에 달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오히려 온라인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이키의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은 105억9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6% 줄었다.
순수익은 15억2천만달러(주당 95센트)로 지난해 동기의 13억7천만달러를 넘어섰다.
나이키는 여성 의류 판매가 200% 가까이 늘었으며 조던 브랜드 매출도 어느 때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 매출이 6% 증가했으나 미국 매출은 42억3천만달러로 2% 감소했다.
앞서 지난 5월 말 끝난 2020 사업연도 4분기 나이키의 매출은 전년도 동기보다 38%나 감소한 63억1천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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