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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북동부 펍·식당 영업제한…가구간 만남 금지
18일부터 적용…보건장관 "코로나19와의 전투 끝나지 않아"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는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에 각종 제한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북동부 지역의회 및 하원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하원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제한조치 적용 지역은 노섬벌랜드, 노스 타인사이드, 사우스 타인사이드, 뉴캐슬-어폰-타인, 게이츠헤드, 선덜랜드, 더럼 등이다.
스카이 뉴스 분석 결과 최근 2주간 이들 지역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는 선덜랜드가 155.7명에 달했고, 사우스 타인사이드(155.1명), 게이츠헤드(139.7명), 뉴캐슬(116.3명), 노스 타인사이드(8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이들 지역의 펍과 바, 카페, 식당 등에서는 반드시 자리에 앉아야 하며, 서서 음료를 마시는 등의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다.
펍과 식당을 포함해 각종 레저 및 유흥업소의 영업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금지된다.
자신의 가구 구성원 외에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것도 제한된다.
행콕 장관은 "어제 3천99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의 감염률이 우려된다며, 대중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지금 당장 바이러스를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콕 장관은 이같은 제한 조치와 별개로 겨울철 대규모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추가로 27억 파운드(약 4조1천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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