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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복귀' 교민·유학생 태운 전세기 선양 도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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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복귀' 교민·유학생 태운 전세기 선양 도착(종합)
아시아나, 24일 하얼빈~인천 노선 운항 재개
선양시, 한국~선양 직항 승객 격리기간 3주에서 2주로 완화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우리나라 교민과 유학생 68명 등을 태운 전세기가 17일 인천을 출발해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 도착했다.
이번 전세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공편 운항 감소로 불편을 호소해온 교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중국인 51명을 포함해 승객 119명이 탑승했다고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인회 측이 전했다.
탑승객들은 선양 공항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마친 뒤 일정기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선양시 당국은 그동안 한국에서 선양으로 온 입국객들에게 지정호텔에서 2주 및 자택에서 1주 등 3주간 격리할 것을 요구해왔는데, 이달 4일 입국객부터는 직항편을 이용한 경우 2주간 호텔격리만 격리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중국 동북 3성에서는 대한항공·남방항공이 선양~인천, 티웨이항공이 옌지(延吉)~대구, 아시아나항공이 창춘(長春)~인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은 24일 하얼빈(哈爾濱)~인천간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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