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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4천명…4개월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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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4천명…4개월 만에 최다
사망자는 20명 늘어…입원 환자는 901명
개교 이후 교직원·학생 증상자 증가에도 검사 어려워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4천명에 육박했다.
영국 보건부는 16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7만8천219명으로 하루 새 3천99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8일(4천649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3천105명)에 비해서도 800명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1천684명으로 하루 새 20명 늘어났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901명으로 이 중 115명이 산소호흡기 침상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2주간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일일 검사역량을 10월 말까지 50만건으로 확충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검사를 우선적으로 받아야 하는 그룹이 누구인지를 곧 정리해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교를 시작한 학교 직원과 학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교사는 언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에 관한 지침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는 단순히 학교에서 코로나19 증상자가 있다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되며, 확진 사례가 나올 경우에만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및 칼리지 지도자 협회(ASCL)에 따르면 개교 이후 264곳에서 교직원이나 학생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검사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직 노조인 'NASUWT'의 사무총장인 패트릭 로치 박사는 학교 내 상황이 점점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교육 부문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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