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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년 역사 미 과학지 "이번 대선은 생사의 문제"…바이든 지지
창간 이후 첫 대선후보 지지 선언…"트럼프는 과학을 부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인기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이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175년 역사를 자랑하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 특정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2020년 대선은 말 그대로 생사의 문제"라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이 잡지는 "건강과 경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사실에 기반한 계획을 제시하는 바이든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과학과 증거를 거부하면서 미국과 미국민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이 잡지는 "트럼프는 환경 보호와 의료 보험 문제를 공격했고, 공공 과학기관과 연구자들도 공격했다"고 말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이번 지지 선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부 지역 대형 산불과 기후 변화의 연관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뒤에 나왔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를 방문한 자리에서 산불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라는 캘리포니아주 천연자원부 장관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는 과학이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과학계의 반발을 샀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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