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의 'A-벤처스'로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모발 관리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주식회사 비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식품 분야의 벤처·창업 붐을 확산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매월 선정하는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비쎌은 농산물에서 모발과 두피의 잔류독소 배출에 효과적이고 모발을 더욱더 검게 하는 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을 이전받아 모발 관리 제품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전받은 기술에 자체 노하우를 접목해 농산물에서 추출된 성분이 모발 손상 부위에 신속하게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대형점포에 입점하는 대신 미용실 사업자를 중심으로 판매해 창업 1년 만에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쎌의 우봉현 대표는 "혼자 나아가기보다 다른 기업과 소통체계를 구축해 협력하면서 향후 K-뷰티의 세계화에도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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