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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첫 국가경제위원장 "누구 찍을지 결정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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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첫 국가경제위원장 "누구 찍을지 결정 못 해"
게리 콘 CNBC 인터뷰 "이슈에 투표…두 후보 경제토론 보고 싶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초반 국가경제 밑그림을 그렸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전 위원장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누구에게 표를 던질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콘 전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콘 전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간 "경제 토론을 정말 보고 싶다"며 "나는 이슈를 놓고 투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대표적인 자유무역론자인 콘은 2017년 8월 극우세력 주도의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 충돌사태 당시 대응을 비난,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멀어졌다. 이후 관세정책 이견으로 2018년 3월 사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콘이 현직을 떠난 뒤 가끔 정부를 비판했지만, 일부 전직 고위관리처럼 대통령에 대한 전면적 거부를 표시한 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콘은 지난 1월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을 의사가 없지만, 문은 열어놓고 있다는 식으로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대한 지지를 망설인 바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콘은 이날 인터뷰에서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데 좀 더 열려 있는 듯 경제정책과 연방정부 적자와 관련한 우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정상적인 경제로 돌아갈 때, 좀 더 정상화한 재정 상황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단지 지출하려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가 어디 있는지를 정말로 듣고 싶다"고 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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