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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트럼프 '코로나19 경시' 논란에 "중국 더 공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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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트럼프 '코로나19 경시' 논란에 "중국 더 공격할 듯"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 퍼지기 시작한 1월 말∼2월 초에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무시하고 은폐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이번 논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공세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11일 논평(論評)에서 "내주 발간 예정인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의 내용 중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지난 2월 초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 미국 매체들을 통해 보도됐다"면서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발생 초기 잘못된 대응을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분명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그러나 부정적인 여론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지지층은 그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는 글로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지금부터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비난전을 펼칠 것"이라며 "또 한편으로 미국 사회를 백인과 흑인, 특권층과 빈민층,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나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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