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를 기해 병원에 공식적으로 복귀한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대의원 회의를 열고 전체 전공의 투표를 시행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자 512명 중 469명(90.3%)이 '8일 오전 병원에 복귀한다'는 항목을 지지했다. 이 투표에는 전체 전공의 564명 중 512명이 참여해 92%의 투표율을 보였다.
다만 서울아산병원 비대위는 병원 복귀가 곧 파업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향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안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의대생 구제에 나서는지를 지켜보고 필요할 경우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비대위는 해당 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서울아산병원 비대위 관계자는 "의대생 구제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 교수 비대위에서도 책임지고 구제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며 "우선 전공의 복귀 후 의료정책에 대한 감시 및 의대생 구제에 대해 힘써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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