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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을 왜 뼈 없는 날개라고 부르나"…미 시민청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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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을 왜 뼈 없는 날개라고 부르나"…미 시민청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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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가슴살을 왜 뼈 없는 날개라고 부르나"…미 시민청원 화제
    "'뼈 없는 닭 날개' 명칭은 거짓말…식당 메뉴에서 빼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한 시민이 시중에서 팔리는 '뼈 없는 닭 날개'(boneless wing) 요리에 대해 사실을 반영하지 않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링컨에 거주하는 앤더 크리스턴슨(27)은 뼈 없는 닭 날개 요리에 다른 명칭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는 청원을 시의회에 제기했다고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크리스턴슨은 지난달 31일 시의회에 출석해 "우리 아이들이 본래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단어와 명칭을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외면해왔다"며 "우리는 뼈 없는 닭 날개라는 거짓말을 너무 오랫동안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닭가슴살이 마치 닭 날개인 것처럼 유통되고 있다"며 "뼈 없는 닭 날개는 실제 닭 날개 부위가 아니다. 뼈가 붙어있지 않은 부드럽고 연한 닭고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킨 판매업자들은 뼈 없는 닭 날개라는 문구를 그만 쓰고, 우리 시의 식당 메뉴에서도 뼈 없는 닭 날개를 없애야 한다"면서 '버펄로 스타일 치킨텐더', '촉촉한 텐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청원은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첫 보도를 하면서 알려졌고, 크리스턴슨의 발언 내용을 담은 시의회 영상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시의회도 뼈 없는 닭 날개 명칭 변경 여부를 놓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작업에 들어갔다.
    NYT는 미국 농무부의 닭고기 제품 라벨 지침을 확인한 결과, '뼈 없는 날개'와 '뼈 있는 날개'라는 구분 자체가 없었다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뼈 없는 닭고기 제품은 대부분은 닭가슴살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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