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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유엔 통계청장과 영상회의…"데이터활용 협력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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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유엔 통계청장과 영상회의…"데이터활용 협력확대"
유엔 통계청장, 통계청에 '프로젝트 협업' 제안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강신욱 통계청장은 2일 스테판 슈와인페스트 유엔 통계청장 요청으로 영상회의를 하고 데이터활용 분야에서 두 기관이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통계청이 전했다.
슈와인페스트 청장은 우선 한국 통계청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유엔과 공조해 '제6차 국제 빅데이터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사의를 표했다.
이어 IT(정보통신) 강국으로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생산'과 관련해 국제 사회에서 선제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한국 통계청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두 기관의 프로젝트 협업을 제안했다고 통계청이 전했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 유엔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태스크 팀'에 한국 참여 ▲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데이터 활용' 발전 협조 ▲ 두 기관 관심 주제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 등이다. 이중 유엔이 운영 중인 '빅데이터 태스크 팀'은 모바일폰 데이터팀, 스캐너 데이터팀, 빅데이터와 지속가능발전(SDGs)팀, 빅데이터 훈련 및 역량개발팀, 개인정보보호기술팀,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팀 등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이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강 청장은 현재의 위기 극복뿐 아니라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과정에서도 정부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데이터 제공 확대와 이를 위한 국가 간 공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제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위성 영상(농업면적조사), 스캐너 데이터(물가조사) 등은 이미 국내 통계 작성에 적용 및 연구 중이고, 코로나19 기간 중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한 인구이동 분석 사례 등이 있다"고 설명한 뒤 유엔에서 제안한 빅데이터 태스크팀 참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강 청장은 금융·교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공공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데이터 댐' 설치 등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우리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강 청장은 북한 통계 작성과 관련해서도 유엔 측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며 "북한이 국제 협력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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