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해진 현대차 소형 SUV '더 뉴 코나'…N라인 등 10월 출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차[005380]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3년 만에 넓고 날렵해진 모습으로 바뀌었다.
현대차는 2017년 출시 후 처음 나오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코나(The new KONA)'의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로 나온 코나는 역동감과 안정감은 유지하면서도 앞부분엔 세련된 감성의 주간주행등(DRL), 마무리가 예리한 후드, 정교하게 다듬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어우러져 강렬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앞 범퍼의 양 모퉁이에 있는 수직 구조의 공기 유입구는 공기 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자신만만한 인상을 강조한다.
뒷부분엔 단단한 느낌의 범퍼와 수평적 선이 강조된 램프가 눈길을 끈다.
이번에 추가된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용 범퍼, 메쉬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N 라인 전용 다이아몬드 컷 휠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 반광 크롬 느낌의 장식,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이 고급감을 높였다.
'N 라인'은 시트, 운전대, 변속기 손잡이 등에 N 상징과 빨간색 포인트 등이 들어갔다.
더 뉴 코나는 길이가 40mm 늘어나서 뒷좌석 다리공간이 13mm 더 넓어졌고 짐 싣는 공간 크기도 10ℓ 커졌다.
N 라인은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감도를 역동적으로 조정하고 브레이크 성능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N라인을 다음 달 동시 출시하고 앞으로 2.0 가솔린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코나 고객들은 즐거움이 가득한 미소를 띈 경우가 많다"며 "더 뉴 코나 디자인은 고객의 즐거움과 유쾌함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삶을 탐험하는 낭만적인 모험가들에게 바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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