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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태풍 '마이삭'에 양쯔강 저염분수 덩어리 소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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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태풍 '마이삭'에 양쯔강 저염분수 덩어리 소멸 예상"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중국 창장(長江·양쯔강)에서 발생해 제주도 남쪽 해역으로 떠밀려온 저염분수가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의해 소멸할 것으로 1일 전망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7월부터 양쯔강 유출량이 싼샤댐 완공 이후 최대로 증가함에 따라 같은 달 17일 염분 28psu(바닷물 1㎏당 녹아있는 염분의 총량을 g로 나타낸 것) 이하의 양쯔강 저염분수 덩어리가 제주도 서남방 150㎞ 해역에서 탐지된 바 있다.
저염분수는 수산생물의 삼투압 조절에 영향을 주고, 수산생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해 폐사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해수부는 이 저염분수 덩어리의 움직임을 계속 모니터링 한 결과 최근 제8호 태풍 '바비'에 의해 크게 세력이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태풍이 바닷물과 저염분수 덩어리를 뒤섞으면서 세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마이삭'이 우리나라 남해안과 대한해협으로 이동하게 되면 저염분수 덩어리는 아예 소멸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현재까지 이 저염분수 덩어리에 의한 수산생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현재 제주 연안은 30.9∼31.4psu의 정상적인 염분농도를 보인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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