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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규 확진 6만명대로 줄어…국제선 운항 금지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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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규 확진 6만명대로 줄어…국제선 운항 금지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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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규 확진 6만명대로 줄어…국제선 운항 금지는 연장
현지 교민 47명 코로나 감염…"중증 환자는 없는 듯"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최근 연일 8만명에 육박했던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만명대로 감소했다.
1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만9천9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6일(6만7천151명) 이후 6일 만에 7만명대에서 6만명대로 줄어든 것이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부터 5일 연속 7만명대 후반을 기록하는 등 최근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 7만8천761명으로 발병 후 일일 기준 세계 최다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와 누적 사망자 수는 각각 369만1천166명과 6만5천288명(신규 사망자 81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州)인 마하라슈트라에서 1만1천852명이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58명으로 전날 2천24명보다 666명 감소했다.

현지 교민 중에서는 이날 현재 47명(주인도 한국대사관 집계 기준)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열악한 격리 시설과 의료 인프라 등을 우려해 검사를 기피하는 교민이 많아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대사관이 파악한 교민 감염자 중에는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 억제 관련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인도 정부는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엔 이달 30일까지 계속 운항을 금지하기로 했다.
대신 국내선, 자국민 귀국용 및 각국 자체 특별기, 특정 국가와 양자 운항 등만 허용할 방침이다.
양자 운항의 경우 '에어 버블'(Air Bubble) 합의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에어 버블은 거품 안의 공기가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내부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처럼 신뢰할만한 국가끼리 일정 조건으로 국제선 운항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는 현재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에어 버블 합의를 통해 국제선 운항을 허용한 상태다. 당국은 한국 등과도 이 조치 적용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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