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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전 세계 학생 3분의 1은 온라인 수업 접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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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전 세계 학생 3분의 1은 온라인 수업 접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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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전 세계 학생 3분의 1은 온라인 수업 접근 어려워"
    "교육 비상사태"…"수업 환경 갖춘 어린이도 어려움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전 세계 어린이의 3분의 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는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4억6천300만명의 학생이 원격학습을 위한 장비가 부족하거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이러한 학생들의 숫자는 전 세계적인 교육 비상사태를 의미한다"면서 "그 영향은 향후 수십년간 경제 및 사회적 측면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봉쇄령이나 등교 중단으로 영향을 받은 어린이는 전 세계 학생 수의 90%가 넘는 15억명에 이른다. 이들 중 3분의 1 가까이가 대체 수업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의미라고 AP·AFP통신은 전했다.



    유네스코가 100여개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넷 접근성 등을 조사한 결과,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의 어린이들은 유럽 지역보다 원격 수업에 대한 접근성이 더 취약했다.
    대륙별로는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원격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어린이들이 6천700만명,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가 5천400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약 3천700만명이 원격 수업을 들을 수 없다.
    또 태평양과 동아시아에서는 8천만명, 남아시아 147만명, 중남미와 카리브해에서는 1천300만명의 어린이가 원격 수업에서 배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환경을 갖춘 어린이들도 가정에서 수업을 들을 때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니세프는 "가정 내에서 수업을 들을 만한 공간이 부족하거나, 나머지 가족들을 위해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컴퓨터와 관련한 기술적 지원 부족"을 원격교육의 간접적 장애물로 꼽았다.
    유니세프는 곧 여러 나라에서 대면 수업을 포함한 새 학기가 시작된다면서 각국 정부에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둘 것을 촉구했다.
    또 등교 재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정부가 대체 학습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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