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설 피해 막아라'…이통사들, 태풍 비상대응 체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따라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위해 대비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강풍과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통신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이동발전차량, 발전기 등 긴급복구 물자를 사전 확보했다.
태풍이 왔을 때 진입이 어려운 도서지역 16개 지역은 사전에 입도하고 도서지역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 역시 태풍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 레벨을 발령하고 복구인력과 물자 등을 구비했다. 현장 피해복구 인력에는 하천범람, 토사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교육을 했다.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사 내 작업 또는 장애조치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임직원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또 관제인력과 기간망, 코어망 운영인원은 상암, 마곡, 안양, 논현 등에서 분산 근무하고 사옥 내에서도 별도의 통로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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