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남쪽 반다해에서 21일 오전 11시 9분께(현지시간)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동남술라웨시 카타부에서 남남동으로 220㎞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627.3㎞이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진원의 깊이가 깊어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계산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1만7천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동부지역이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접해 있어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는다.
국토 전역에 활화산만 해도 120개가 넘는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