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국내 사이버 위협 발생률이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MS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안 엔드포인트 위협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발생률은 2018년 대비 39% 감소한 2.81%로 아태지역 10위를 기록했다. 아태지역 평균 발생률은 이보다 6.5배 높았다.
랜섬웨어 발생률은 2018년 대비 75% 감소한 0.01%로 아태지역 평균치의 5분의 1에 머물렀다.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공격량(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놓고 보안패치가 없는 컴퓨터가 웹서핑만으로도 악성코드에 감염되게 하는 방법)은 0.01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MS는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공격은 불법 복제율이 낮고 '사이버 위생'이 강화된 국가에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MS가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5개국에서 매일 수신한 8조개의 위협 신호를 포함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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