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밥상물가 상승부담 없게 농산물 수급불안 최소화"
김포 농산물 비축기지 방문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가 밥상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경기 김포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해 배추 등 농산물 비축 현황과 보관상태, 방출 절차 등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산물 수급 동향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농산물의 일시적 수급 불안과 밥상물가 상승이 우려되자, 비축 농산물의 적기 방출 등 대응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포 비축기지는 수도권 내 3대 농산물 정부 비축기지 중 하나로, 주로 배추·마늘·고추 등을 수매·수입해 보관하다 필요할 때 방출한다.
김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비축기지는 밥상 물가를 지키는 파수꾼"이라고 격려하며, 농산물의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적기에 방출하고 필요시 방출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을 당부했다.
비축 농산물의 위생 점검 등 품질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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