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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여성 기업에 공공조달 40%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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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여성 기업에 공공조달 40%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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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여성 기업에 공공조달 40% 배정"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소유 기업을 위해 공공조달의 40%를 따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여성의 날 64주년 관련 담화에서 여성을 재정적으로 부양하고 젠더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아공에서 국경일인 여성의 날은 1956년 8월 9일 흑인 여성을 중심으로 인도계와 진보적 백인 여성까지 가세한 전국 여성 2만여명이 흑인 통행 제한에 항의해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유니언빌딩(대통령 집무청사)까지 행진한 것을 기리는 날이다. 올해는 9일이 일요일이라 10일이 대체휴일이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여성의 금전적 독립이 젠더 평등의 핵심이라면서 "정부 부처들은 얼마나 많은 여성이 각 공공입찰에 참여했는지 모니터하고 보고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12개월에 걸쳐 여성들의 참여를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분명한 방안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또 남아공이 두 가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직면해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젠더기반폭력(GBV) 및 여성살해가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여성과 아이들을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해 달라고 귀청이 터질 듯하게 부르짖는 외침을 국가적으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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