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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확진 시 자가격리 기간 7→10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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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확진 시 자가격리 기간 7→10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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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확진 시 자가격리 기간 7→10일 추진
레스터 이어 올덤·스태퍼드셔 등 곳곳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 자가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0일로 확대할 방침이다.
30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증상자 자가 격리 기간 확대 방안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기침과 열, 미각 및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이 있으면 7일간 집에 머물러야 한다.
확진자나 증상자와 함께 사는 이들은 14일간 자가 격리를 지속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유럽 곳곳은 물론 영국 내 여러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기미가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해 자가 격리 기간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이날 BBC에 출연, 이같은 기간 연장을 확정해 말하지는 않으면서도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 봉쇄조치를 도입했다.
잉글랜드 북서부 올덤, 웨일스 북부 레크섬,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 등에서도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영국은 입국자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14일 자가 격리 면제 대상 국가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스페인을 자가 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한 영국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역시 제외할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영국 정부는 확진자 및 증상자 자가 격리 기간 연장에 맞춰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기간은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여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콕 장관은 입국자 자가 격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당장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1천455명으로 하루 전 대비 763명 늘어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3명 추가된 4만5천961명으로 집계됐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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