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남극기지 대원들과 화상통화 해보세요"
9월 6일까지 울진서 '2020 극지체험전시회'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2020 극지체험전시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있는 월동대원들과 약 30분간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대원들이 직접 관람객에게 생생한 극지 생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전시 기간에는 극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긴 극지해설 서비스도 매일 제공된다.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과 펭귄, 북극곰, 북극여우 등 다양한 극지 동·식물 박제와 모형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극지 스크린 낚시, 에코백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전시회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QR코드로 모바일 전자명부를 작성한 후 입장할 수 있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과학관 홈페이지(www.kosm.or.kr)나 사단법인 극지해양미래포럼 사무국(☎051-500-52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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