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험 있는 '갯벌 골짜기' 알아두세요…태안에 안내판 설치
(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충남 태안군 백사장 해수욕장 부근에 '갯골 정보 안내판'을 시범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갯골은 갯벌 골짜기의 줄임말로 갯벌에서 바닷물의 수로 역할을 하는 고랑이다. 갯벌에 물이 차면 찾아내기가 어려워 이용객이 물에 빠지는 등 사고가 날 수 있다.
해양조사원은 이에 따라 갯벌이 발달한 서해안 중에서도 관광객이 몰리고 갯골이 많은 태안군 안면읍 창리기 소재 백사장 해수욕장 부근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갯골 지형정보와 만조·간조 정보가 담겼다.
해양조사원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On바다 해양방송'에서도 갯골 정보를 계속 안내할 예정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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