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339.43

  • 51.35
  • 0.97%
코스닥

1,153.45

  • 9.12
  • 0.80%
1/3

[일문일답] 금감원 "옵티머스 자산 회수율 낮아…실체 규명엔 한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문일답] 금감원 "옵티머스 자산 회수율 낮아…실체 규명엔 한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일문일답] 금감원 "옵티머스 자산 회수율 낮아…실체 규명엔 한계"
    "NH투자증권, 상품 들여올 때 합리적 의심했는지 집중 검사"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임수정 기자 = 금융감독원은 23일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부터 회수할 수 있는 자산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옵티머스 펀드의 편입자산 약 5천235억원 중 98%가 사업 실체가 없는 비상장 업체 4곳의 사모사채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자금은 4곳 업체를 거쳐 부동산 개발, 비상장 주식, 자금 대여 등 60여개 투자처로 뿌려졌으나 권리관계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NH투자증권[005940] 등 판매사들과 함께 채권 보전을 위한 가압류 절차를 진행했으며 실제 투자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자산실사에도 돌입한 상태다.
    다음은 김동회 금감원 부원장보(금융투자 담당)를 비롯한 금감원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 펀드 자금 회수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지.
    ▲ 아직 실사가 진행 중이라 자산의 실재성 확인 등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을 보자면 상당 부분 회수가 어렵거나 자산 가치가 낮다. 자산 회수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투자재산 회수를 위해 라임자산운용 때처럼 가교 운용사(배드뱅크)를 설립하게 되는 건가. 기존 운용사로의 펀드 이관도 검토하는 것인지.
    ▲ 모자 펀드 등으로 복잡하게 얽혔던 라임과 달리 옵티머스의 경우 펀드 구분이 명확하다. 이 때문에 판매사 쪽으로 이관될 수만 있다면 펀드 이관 작업 자체는 순조로울 것 같다. 펀드 판매액 중 NH투자증권의 비중이 84%를 차지하고 있어 그쪽으로 이관되는 구조가 가장 단순하다. 그러나 NH투자증권으로의 이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가교 운용사를 설립하는 안도 현재 검토 중이다. 여러 사항을 가정해 준비하는 차원에서다.



    -- 펀드 자금이 60여개 투자처에 사용됐다는데, 세부 내역도 확인했나.
    ▲ 사모펀드 자체는 투자 대상 선정부터 계약 대상 관계까지 상당 부분이 사적으로 맡겨진다. 금감원 검사로 실체를 규명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검찰의 강제수사를 통해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본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 옵티머스의 수사를 의뢰했고 금감원도 옵티머스를 상시 검사대상으로 두고 관리했는데 당시 이상 징후가 없었나.
    ▲ 관공서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자금을 유치한 것은 2018년 5월 이후다. 옵티머스에 대한 검사는 3번 있었다. 자기자본 유지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적기 시정조치를 했고, 건전성 부분 관련 계획서를 받아 확인했다. 또 예전 대표 시절 횡령과 제반 불법 사항 검사가 있었고 검사 결과 검찰에 고발했다.
    -- 2017년 중순에도 사기 운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는데 파악된 것이 있는가.
    ▲ 2017년 6월 30일 이후 최대주주가 바뀌고 경영권 분쟁 과정이 있었다. 그때도 공공기관 매출 채권 언급이 있긴 했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런 상품을 개발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한 것은 그 시기에 확인할 수는 없었다.
    -- 김재현 대표의 개인 횡령은 확인했고, 회사 다른 임원들의 비리가 확인된 것이 있는가.
    ▲ 김 대표를 제외한 이사 등의 주식매매는 파악된 것이 없다. 펀드 자금이 이 모(구속기소) 씨가 대표로 있는 4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흘러갔고 개인적 사기 부분은 있는데 관련 자료는 검찰에 보냈다.
    -- 옵티머스 펀드도 라임 무역금융펀드처럼 분쟁 조정에서 100% 원금 반환 결정이 날 가능성이 있는가.
    ▲ 분쟁조정을 위해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지금까지는 사실관계들이 규명되지 않아 단정적으로 몇 프로라고 말하기 어렵다.
    -- NH투자증권 검사에서는 어떤 점을 보고 있는가.
    ▲ 본사 차원에서는 상품을 들여올 때 합리적 의심 없이 들여왔는지를 집중 검사하고 있다. 고객의 경우 불완전판매 매뉴얼에 따라 서류나 녹취를 확인하고 있다.
    --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 사례는 없는가.
    ▲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 사실은 없다.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초 아이디어 차원에서 공공기관 매출 채권을 이용해 상품을 만들려고 한 것은 파악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