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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트인, 코로나19 한파에 960명 감원…채용알선사업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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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트인, 코로나19 한파에 960명 감원…채용알선사업 직격탄
회사 전체 직원의 6% 규모…"추가 감원 계획 없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전문직 종사자들의 채용을 알선하는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이 코로나19에 따른 채용 한파로 약 960명을 감원한다.
링크트인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로즐랜스키는 21일(현지시간) 회사 홈페이지에 전 세계 판매 및 인재 확보팀에서 이같은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즐랜스키 CEO는 코로나19가 구인 수요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쳐왔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링크트인은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에 면역이 돼 있지 않다"며 예전 같은 규모로 채용하는 회사들이 줄면서 자사의 채용 서비스 사업이 계속 영향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960명은 이 회사 전체 직원의 약 6%에 해당한다.
로즐랜스키 CEO는 다만 추가적인 감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링크트인은 이번에 해고되는 미국 직원들에게 최소 10주 치 임금을 퇴직 수당으로 지급하고 12개월간 의료보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세계 200여개국에 6억9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링크트인은 광고와 채용 담당자들이 지불하는 수수료를 주 수입원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환자 수가 치솟고 실업률도 지난달 사상 최대 수준인 11.1%까지 올라가는 등 미국의 고용 시장 경기는 주저앉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3월까지만 해도 미국의 실업률은 50년 만의 최저 수준인 3.5%를 맴돌았다.
2016년 회사 역사상 최대 인수 거래인 260억달러에 링크트인을 사들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4월 기업들이 광고비 지출을 줄이면서 링크트인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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