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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신규확진 3만8천명 또 최고치…농촌에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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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신규확진 3만8천명 또 최고치…농촌에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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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신규확진 3만8천명 또 최고치…농촌에도 확산
인도의사협회 "상황 통제 어려운 마을 단위로 침투" 우려 표명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19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만8천여명으로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7만7천618명으로, 전날보다 3만8천902명 늘면서 신규 확진 최고치(3만4천956명)를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월 중순만 하더라도 1천명 수준이었으나 5월 말에는 일일 8천명 수준으로 늘었다.
이후 6월 12일부터 일일 1만명을 넘었고, 7월 3일부터 2만명, 7월 16일부터 3만명을 넘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 383만명, 브라질 207만명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만6천816명으로 전날보다 543명 증가했다.
이달 들어 400∼500명대를 오갔던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최근 사흘 연속으로 600명을 넘더니 이날 500명대로 내려왔다.



인도는 코로나19 사태로 3월 중순부터 봉쇄령을 발령했다가 지난 5월 중순부터 규제를 풀면서 확진자가 끝없이 늘고 있다.
확진자가 폭증하던 뉴델리, 뭄바이 등의 증가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이제는 벵갈루루, 푸네, 하이데라바드 등 다른 대도시에서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대도시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의사협회(IMA)는 "확진자가 매일 3만명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매우 많은 요소가 얽혀있지만, 무엇보다 농촌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매우 나쁜 신호이며, 지역사회 확산을 보여준다"고 우려를 밝혔다.
인도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황을 통제하기 어려운 마을 단위로 침투하고 있다"며 "델리에서는 억제할 수 있지만, 내륙의 외딴 마을로 퍼지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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