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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 신의주에서 지난 9일 화재…"기차역 화물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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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 신의주에서 지난 9일 화재…"기차역 화물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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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 신의주에서 지난 9일 화재…"기차역 화물 불에 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북중 접경인 북한 신의주에서 지난 9일 화재가 발생해 기차역에 있던 화물열차가 전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경지역 소식통은 13일 "지난 9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봤을 때 신의주 부두 인근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보였다"면서 "몇시간 동안 화재가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베이징(北京) 소식통 등은 "신의주에서 화재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것은 확인되지 않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신의주 주민에게서 현지 상황을 전해 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압록강변의 강안역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중국에서 화물을 싣고 온 화물열차 한 대가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RFA는 "화물열차 5량에 실려있던 식용유 250t가량이 타면서 연기가 났고, 밀가루 등을 실은 다른 10량도 전소했다"면서 "화재진압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초기진압에 실패했고 역 창고에 보관 중이던 다른 화물까지 모두 탔다는 전언이 있다"고 밝혔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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