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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640m 깊이 다이아몬드 폐광지 관광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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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640m 깊이 다이아몬드 폐광지 관광지로 거듭난다
극동 사하공화국, 폐광산 우다츠나야 관광 프로그램 개발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다이아몬드 폐광산이 유명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9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극동 사하(야쿠티야)공화국 아이센 니콜라에프 행정 수반은 최근 공화국 서부지역에 위치한 우다츠나야 다이아몬드 폐광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니콜라에프 공화국 행정 수반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러시아 투자촉진전략기획청(ASI)과 체결했다.
사하공화국과 ASI는 우다츠나야의 소유주이자 다이아몬드 광산업체인 알로사와 협력, 세계 최장 다이아몬드 폐광산이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다츠나야 폐광산은 다이아몬드 채굴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깊다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1955년 발견된 이 폐광산의 깊이는 640m에 달한다.
가로 1.6㎞, 세로 2㎞ 규모의 광산은 1982년부터 다이아몬드를 생산했다.
러시아의 다이아몬드 생산 핵심기지 역할을 하던 이 폐광산은 2015년 7월을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 생산을 중단했다.
다만 주변 지역 지하에서의 다이아몬드 채굴작업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는 산업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산업 관광이 발달해있다.
1955년 설립돼 선박·기계 등에 쓰이는 금속을 생산하는 볼로그다주(州) 체레포베츠시 야금 공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공장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레닌그라드주(州) 페트로드보레츠(표트르의 궁)시의 시계공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산업 관광지다.
한편, 러시아 연방정부는 지난달 그동안 경제개발부 산하에 있던 관광청을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 산하의 직속 기관으로 승격시키는 등 자국 관광산업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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