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 한국문화원, '바람' 주제로 6인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주독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오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문화원 내 갤러리 담담에서 올해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로젝트 온 #7 - 바람은 어디서 불어와 어디로 가는가?'라는 제목의 전시에는 마쿠스 호프만(독일), 민둥부(베트남), 수잔나 쇤베르그(이탈리아), 신이피(한국), 이소정(한국), 이수연(한국)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문화원의 정가희 큐레이터는 "바람, 무역풍은 과거 여러 문명의 지식과 문화가 지구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게 해준 중요한 소통의 매개였다"면서 "코로나19로 국경이 닫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상황에서 바람을 주제로 새로운 소통의 기술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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