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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급증세에 지방선거 11월로 한달 연기
1차 투표 11월 15일…시장·부시장 결선투표 11월 29일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올해 지방선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10월에서 11월로 한 달 연기됐다.
브라질 하원은 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두 차례 표결을 거쳐 압도적 찬성으로 지방선거 연기 안을 승인했다.
지방선거 연기 안은 지난달 23일 상원을 통과했고, 연방선거법원도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이유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의장과 다비 아우콜룸브리 상원의장은 2일 오전 중 지방선거 연기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방선거 1차 투표일은 10월 4일에서 11월 15일로 옮겨졌다. 시장·부시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같은 달 29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지난 2016년 지방선거의 유권자는 1억4천400만 명, 시장·부시장·시의원 후보는 49만6천 명이었다. 올해 지방선거도 비슷한 규모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게 된다.
지난 2018년 대선에서 '우파 돌풍'을 일으키며 승리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올해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2022년 대선에서 재선 시도가 가능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좌파 진영은 지방선거를 통해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당(PT)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앞세워 지난 2016년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과 지방선거 참패, 2018년 대선 패배 등을 거치며 위축된 당세를 회복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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