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QM6 견인에 르노삼성차 6월 1만4천260대 판매…23.7% 감소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월 1만대 넘겨…상반기 실적은 21.2% 감소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르노삼성차가 XM3의 신차 효과와 QM6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월 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6월 내수 1만3천668대, 수출 592대로 총 1만4천260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7% 증가했고, 전달과 비교해도 29.3% 증가했다. 3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의 신차 효과와 QM6의 인기로 내수 시장에서는 회복세를 보였다는 것이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반면 6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7% 줄었다.
XM3는 6월 한 달간 5천330대 판매돼 전달보다 6.4% 증가했다.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시그니처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과반수(52%)였다. XM3는 출시 이후 꾸준히 월 5천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6월까지 누적 판매 2만2천252대로 출시 4개월 만에 2만대를 넘어섰다.
대표 모델인 SM6와 QM6는 6월 한 달간 각각 1천443대와 6천237대가 팔려 XM3와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
SM6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7.1%, 전월 대비 95% 급증했고, 지난달 한정판 볼드 에디션을 선보인 QM6는 지난해 동기 대비 64.8%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197대 팔리며 전달 대비 149.4% 증가했고, 캡처가 292대, 마스터가 123대 판매됐다.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556대, 트위지 36대로, 6월 한 달간 총 592대를 선적했다.
상반기 내수 실적은 5만5천24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3% 증가한 반면 수출 실적은 1만2천424대로 74.8%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상반기 전체 판매 대수는 총 6만7천666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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