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국영석유사 12조 투자 협정…NH증권도 컨소시엄 참여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드녹(ADNOC)이 23일(현지시간) 기관투자자 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100억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밝혔다.
계약은 컨소시엄이 해외 직접투자 형태로 101억달러를 투자해 새로 설립될 ADNOC의 자회사 지분 49%를 갖고 매분기 배당 형태로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드녹은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의 지배권을 20년간 자회사에 빌려주고 자회사 지분 51%를 갖는다.
해당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의 가치는 207억달러로 평가됐다.
이 계약은 올해 전세계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단일 투자건으로 최대 규모라고 ADNOC의 술탄 아흐메드 알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컨소시엄에는 미국 사모펀드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 싱가포르투자청(GIC), 한국의 NH투자증권 등 6개사가 참여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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