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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세대 고등훈련기 첫 비행 성공…2조8천억대 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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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세대 고등훈련기 첫 비행 성공…2조8천억대 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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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차세대 고등훈련기 첫 비행 성공…2조8천억대 사업 '결실'

    (타이베이=연합)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이 자체 제작한 차세대 고등훈련기 시제기가 중부 타이중(台中) 칭취안강(?泉崗) 공군기지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대만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전날 오전 칭취안강 공군기지를 방문, 차세대 고등훈련기 시제기 '융잉(勇鷹)'의 첫 비행을 지켜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차이 총통은 축사에서 "'국기국조'(國機國造·자국 전투기는 직접 제작함)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차세대 우수 조종사들이 대만 상공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자리에는 유시쿤(游錫?) 입법원장(국회의장), 구리슝(顧立雄)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 옌더파(嚴德發) 대만 국방부장(장관) 등 국방관계자와 항공기 제작사 한샹(漢翔·AIDC)항공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한샹 측은 2016년 차이 총통의 지시로 686여억 대만달러(약 2조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산전투기 IDF(경국호)를 기초로 연구 및 개량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샹 측은 대만 공군이 초등훈련기와 고등훈련기로 각각 T-34와 AT-3을, 전술입문훈련기(LIFT)로는 F-5를 사용중이라며 이번 고등훈련기 배치가 이뤄지면 AT-3와 F-5 훈련기의 기능을 대신해 F-16V 등 첨단 전투기 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말 공개된 대만의 차세대 고등훈련기는 차이 총통이 '융잉'(勇鷹)으로 명명해 각종 테스트를 거쳐 오는 2026년 이전까지 모두 66대가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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