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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 백신 원숭이 실험 고무적…10월 임상시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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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 백신 원숭이 실험 고무적…10월 임상시험 기대"
"백신 투여 원숭이들 상태 건강…혈액 내 항체 양 증가 발견"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초기 실험이 고무적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이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수윗 매신시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은 전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5월 23일 메신저 리보 핵산(mRNA) 기술을 사용해 원숭이들에게 백신을 처음 투여한 결과, 모든 원숭이가 건강했고 부작용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윗 장관은 또 "원숭이들 혈액 내에 항체 양이 증가한 것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태국 보건 당국은 같은 날 원숭이들에게 2차로 백신을 투여했다.
과학자들은 2주 뒤 원숭이들의 혈액을 검사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가지게 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수윗 장관은 다음 단계 실험은 8월에 이뤄질 예정이며, 이것이 성공적으로 나타나면 10월에는 임상시험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윗 장관은 "우리는 백신 개발을 위한 최신 방법인 mRNA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며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고, 적은 양으로도 실험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정부 및 대학, 민간 부문에서 각각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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