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기차 여행객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 비율은 평균 6%였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공지능(AI) 업체 스위스트래픽이 지난 10∼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베른, 로잔, 취리히 등 3개 기차역 플랫폼에서 승객 1만231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기차역별로 로잔이 8%, 취리히가 7%였고 수도 베른은 3%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는 스위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스위스는 독일과 프랑스 등 인접국과 달리 대중교통 같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최근 진행된 한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지지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수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스위스인포는 전했다.
다만 스위스인포는 스위스 연방철도(SBB)가 열차 안에서 관찰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스크를 벗은 승객은 집계에서 제외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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