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효성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한다고 18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노효선 선임연구원은 "주력 사업부문의 금융수요 위축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영업자산 규모가 정체돼 있다"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산업기계 및 공작기계 리스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은 인정된다"면서도 "주력 사업부문인 설비금융은 전방산업의 불황과 주요 고객인 중·소형 업체의 경영환경 저하로 시장이 침체하면서 2013년 1조3천억원에서 올해 3월 말 8천500억원으로 영업자산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A'에서 'A+'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전지훈 수석연구원은 "재무 부담이 크게 경감된 가운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며 송도개발사업의 정상화로 우발채무 위험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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