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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중왕마을 감태, 호주서 인기몰이…본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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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중왕마을 감태, 호주서 인기몰이…본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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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중왕마을 감태, 호주서 인기몰이…본격 수출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생산한 감태(가시파래) 가공식품이 호주로 본격 수출된다고 해양수산부는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감태를 조미김처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한 것으로, 최근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양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소개된 후 호주 교민사회의 문의가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5t을 시제품 형태로 수출한 후 계속 주문이 이어지면서 9월까지 매달 5t씩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해수부가 어촌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진행하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2016년 지원대상에 선정된 서산 중왕마을은 원래 가내수공업 형태로 감태를 생산·판매했지만, 지난해까지 총 1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자동화 시설을 갖춘 대량 생산 공장을 지었다.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 등을 개발 등에 대해 전문가의 교육과 자문도 받았다. 지난달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았다.
중왕마을 감태 제품은 국내 인기도 꾸준히 늘고 있어, 마을 측은 제품 생산 외에도 공장견학과 시식 등을 통해 1년 만에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수부는 중왕마을의 성공사례가 다른 곳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인근 어촌계와 감태생산협의체를 구성해 감태 원재료가 안정적으로 생산·공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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