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인버터 기술로 제습 속도·용량 향상…전기료 월 6천∼8천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G전자[066570]는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은 더 빠르고 용량은 커진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기술로 제습 속도를 단축했다.
제습 용량 16ℓ 신제품의 경우 기존 17ℓ(리터) 일반 인버터 제습기보다 실내 온도 27도인 시험실의 습도를 70%에서 40%까지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을 45%가량 줄였다.
신제품 가운데 2종(모델명 DQ200PSAA, DQ200PGAA)은 제습 용량이 20ℓ에 달하며, 물통의 용량도 기존 제습 용량 19ℓ 제품보다 1ℓ 커진 5ℓ를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무선인터넷(Wi-Fi)이 지원돼 고객들이 스마트폰의 LG 씽큐(LG 2/2 ThinQ)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습기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이동이 간편하도록 허리 높이에 맞춘 이지핸들과 바닥에서 매끄럽게 움직이는 이지휠을 적용했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대상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월간 에너지비용 기준으로 매일 평균 5.7시간씩 쾌속 제습 모드를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는 20ℓ 제품이 약 8천원, 16ℓ 제품이 약 6천원 수준이라고 LG측은 밝혔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54만9천∼59만9천원이며, 휘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는 LG가 10년간 무상보증해준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