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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의회, 보호장비 비리 의혹 장관 불신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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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의회, 보호장비 비리 의혹 장관 불신임투표
야당 '정부 친화적 기업 특혜' 주장 vs 장관, 의혹 부인…부결돼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베니아 의회가 경제 장관을 대상으로 불신임 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즈드라우코 포치발셰크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호 장비 조달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야당은 6천200만 유로(약 844억원)어치의 보호·의료 장비를 주문하고 구매하는 절차가 투명하지 않고 비경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달 과정에서 정부 친화적인 몇몇 기업이 특혜를 입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포치발셰크 장관은 전날 의회에서 "당신들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지난 몇 주 동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및 부패 의혹을 비판하는 항의 시위가 수도 류블랴나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내무부 장관에 대한 불신임안도 제출했다.
이들은 정부가 크로아티아 출신의 민족주의 가수 마르코 페르코비치 톰슨의 콘서트 금지를 해제한 것은 헌법적 원칙을 무너뜨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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