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해 겨울 이상고온으로 품질이 떨어져 판로가 막힌 남도종 마늘 1천t을 정부가 추가 구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생산 과잉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수매물량을 1만t에서 1만1천t으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9일 전남 신안을 시작으로 남부지역 마늘 수매에 나섰다.
남도종 마늘은 알 크기가 작지만 맵고 알싸해 김장 등의 양념용으로 널리 쓰인다.
지난해 겨울 이상고온 현상으로 지나치게 많이 자라 마늘이 벌어지는 이른바 벌마늘 피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aT 관계자는 "1등급 상품만 수매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매 품위를 다양화해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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