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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이강삼 슬로푸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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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이강삼 슬로푸드 대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이강삼 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역 제조업체 25개소를 법인 내 회원사로 영입하고 매실·배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단체와 생산물 수급 협약을 해 통합가공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도라지 배즙 등 제품을 개발해 공동 판매하는 전략으로 농촌융복합산업화에 기여했다.
농식품부는 "산지조직을 규모화함으로써 소규모 제조업체와 생산자 간 개별계약을 할 때 발생할 수급 불안정성을 낮추고 지역농산물의 대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가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슬로푸드는 전자상거래, 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국내 판매뿐 아니라 미국, 호주, 중국으로의 수출에도 성공하며 2017∼2019년 연평균 매출액 약 2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다양한 유통채널에 직접 판매사(vendor·벤더)로 등록해 입점과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비용 등을 줄이고, 공동 유통망을 통해 지역 가공제품의 입점을 지원하는 등 지역공동체 간 상생협력도 추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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