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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2,180대 약세(종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11일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0.39%) 내린 2,187.0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3포인트(0.52%) 내린 2,184.36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개장 초와 비교해 하락 폭은 다소 줄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로 동결하면서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나스닥 지수는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하면서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0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53%)는 하락하면서 정보기술(IT) 종목 중심으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제로 금리 유지를 시사한 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이지만, 하반기 경기 회복 방향성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측면에서 주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782억원, 외국인이 36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13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0%)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1.25%), 전기·전자(-1.01%), 건설업(-0.5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08%)와 SK하이닉스[000660](-1.32%)가 동반 하락했으며 현대차[005380](-2.24%), 삼성물산[028260](-2.25%) 등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8%)와 셀트리온[068270](3.54%), 네이버[035420](0.82%), LG화학[051910](2.84%)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포인트(0.67%) 오른 763.7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19%) 오른 760.0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97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52억원, 외국인은 31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39%)가 7% 넘게 급등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1.12%), 제넥신[095700](3.28%) 등도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1.43%)와 알테오젠[196170](-0.22%) 등은 내렸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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