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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확진자 이틀 연속 7명뿐…미용실 영업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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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확진자 이틀 연속 7명뿐…미용실 영업도 재개
브루나이는 33일 연속 신규 확진자 '0명' 유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가 최근 '봉쇄 조치'를 대부분 완화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명을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이웃 나라 브루나이는 3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10일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7명이 추가돼 누적 8천336명이고, 사망자는 총 117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해외 유입사례고, 국내 감염자는 1명뿐이었다.
말레이시아의 신규 확진자는 이달 5일 19명, 6일 37명, 7일 19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8일에는 7명,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말레이시아는 3월 18일부터 이동제한령을 발동해 생필품 구매·병원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엄격히 금지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4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자 5월 초부터 산업·상업시설 등 경제 부문부터 종교시설 등으로 제재를 순차적으로 완화했다.
현금인출기(ATM), 편의점 이용 시간 등도 정상으로 되돌렸다.



특히 이날부터 미용실과 이발소 영업이 허용됐다. 말레이시아인들은 거의 석 달 만에 머리카락 손질이 가능해졌다며 정상화를 반겼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한 12세 미만 어린이와 60세 이상은 이·미용실 방문 시 다른 고객이 없도록 예약을 하는 것이 의무다.
60세 이상은 오전 9시∼11시에만 방문이 가능하다고 말레이메일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외에서 입국한 자국민을 더는 시설에 격리하지 않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브리핑에서 "온 국민이 보건지침을 잘 준수하면 백신 없이도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계속 유지된다면 국경 통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구 44만명의 브루나이는 지난달 8일부터 33일 연속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브루나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해서 총 141명, 사망자는 총 2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138명이 모두 회복하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명만 남았다.
다만, 브루나이에서 귀국한 말레이시아인 2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통지에 따라 이들 2명의 접촉자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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