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아시아나 신용등급 상향검토 대상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사는 9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신용등급의 '상향검토' 대상에서 제외하고 '불확실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이 회사의 영업실적이 저하되고 재무 안정성이 크게 약화해 회사의 재무적 펀더멘탈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단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지 않고 저조한 영업실적과 추가적인 재무 안정성 저하 추세가 지속할 경우, 향후 인수 완료에 따른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저하된 재무적 펀더멘탈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스신평은 작년 11월 HDC현대산업개발[294870]-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인수가 원활히 진행되면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아시아나항공의 장단기신용등급을 각각 'BBB-'와 'A3-'로 평가하고 상향 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실은 바 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