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도 온라인 구매 늘어…G마켓 노트 판매 작년의 6배
"코로나19와 등교 개학 맞물려 수요 급증"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와 '늦깎이' 등교 개학이 맞물리면서 온라인으로 문구류를 구매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인 G마켓이 최근 1주일(5월 29일~6월 4일)간 문구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필기용인 필사 노트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의 6배(525%)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전체 노트 판매량이 131% 증가한 가운데 과목 노트와 스프링노트, 노트패드도 각각 252%, 142%, 125%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이은 등교 개학 영향으로 다른 학용품 판매도 늘었다.
등교 시 필요한 철제 필통과 나일론 필통의 판매가 같은 기간 각각 410%, 96% 증가했다.
가위·칼·풀도 66% 늘었고, 특히 자·줄자가 높은 증가율(181%)을 기록했다.
네임펜·사인펜(183%)과 형광펜(207%)도 인기를 끌었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이 다시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용품을 급하게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 써보고 산다는 문구류의 온라인 구매가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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